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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TV, AMP 등 신규 아이템 수주 성공
사업 다각화 및 환경기업으로의 성장 저변 넓혀

테크로스가 새해부터 신규 사업에서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딛었다.

글로벌 1위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업체 테크로스는 기존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해부터 신규 아이템을 확장한 결과, IBTV, AMP 부분에서 올해 첫 수주를 계약하는 쾌거를 이뤘다.

테크로스 IBTV는 IoT 기술을 적용하여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TLGS, VRCS까지 한번에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 플랫폼이다. 기존에 독립적으로 구매, 설치, 관리해야 했던 선박평형수 계통 장비들을 테크로스 시스템으로 일원화함으로써 장비 공급은 물론 설치, 운영, 유지보수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 물량은 23년 7월 국내 연구시설의 실증선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테크로스 AMP 시스템은 최근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발맞춰 시작된 신규 사업이다. 미국과 중국 일부 항구에서는 항구에서의 발전기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을 정도로 항만 지역에서의 대기오염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국내에서는 육상 전원 공급 장치의 사용을 권고만 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선박에도 AMP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글로벌 환경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기존 선박에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를 설치하는 등 장비 설계 와 개조 경험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는 테크로스는 AMP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첫 수주에 해당하는 제품은 4월에 납품할 예정이다.

한편 2022년 2,800억 원이 넘는 매출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한 테크로스는 조선해양산업 내 선도기업 포지션과 수전해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그린수소, AMP 등 환경분야로 꾸준한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