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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로스 ECS, CCS 형식승인 취득
2017-01-19

국내 대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제조업체인 ㈜테크로스는 지난 12월 30일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ECS (Electro-CleenTM System)에 대한 CCS 형식승인을 받았고, 그 증서가 2017년 1월 17일 정식 발급되었다. 이번에 인증 받은 제품은 ECS 전 모델인 ECS 150B부터 ECS 1000B까지이며, 방폭사양 역시 동일하게 전 모델에 걸쳐 승인 받았다.


 2015년 기준, 중국 선주는 전세계에서 10%가 넘는 선복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중국 선주가 발주하는 선박은 대부분 CCS 선급이 많아, 금번 CCS 형식승인 획득을 통해 전세계 10%가 넘는 기존선 시장뿐만 아니라 향후 건조될 중국 선박 프로젝트에도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 CCS 선급 외에 일부 선급은 형식승인을 취득하지 않더라도 도면 승인(Plan Approval)만으로도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지만, CCS 선급의 경우 반드시 형식승인을 구비하여야 프로젝트 진행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테크로스 ECS의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 선주의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는 했지만, 한층 까다로워지고 다양해진 고객과 법규의 요구에 대응하고 더 넓은 시장을 확보하려는 차원에서 CCS 형식승인을 진행하게 되었다.


 형식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제품에 대한 여러 가지 테스트는 물론 많은 서류 제출이 요구된다. 특히 테크로스의 경우 과거 수소가스(H2 Gas)로 인한 이슈사항이 발생한 적이 있어 이에 대한 안전성 테스트를 요구해왔다. 그로 인해 테크로스는 극한 상황에서도 ECS는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하여 KOMERI에 설치된 여러 대의 슈퍼컴퓨터를 동시 가동하여 컴퓨터 유체 역학(CFD: Computational Fluid Dynamics) 시험을 약 한 달에 걸쳐 수행하였다. 시험은 각기 다른 선종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선박이 15도 기울어지고 밸러스트 탱크의 통풍구(vent)가 막힌 상태에서 가동하여도, 측정 결과 최소 폭발 기준치인 4%를 훨씬 밑도는 0.1% 이하로 검출되었다. 이는 극한 상황에서도 테크로스 장비가 수소가스로 인한 폭발 위험성이 전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것이다. 더욱이 이와 같은 테스트는 테크로스가 업계 최초로써, 이를 통해 시장에서 나돌던 오해를 불식한 것은 물론 한층 강화된 테크로스 장비의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할 수 있었다.


 2017년 현재, 테크로스는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라이베리아, 키프로스 형식승인과 함께 KR, ABS, RS, BV, RINA, LR, DNV&GL 선급의 형식승인 등을 받아, 품질 안정화는 물론 고객 서비스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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