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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대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전문업체 테크로스가 지난 12월 2일 업계 최초로 한국선급 사이버 복원력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제선급연합회(IACS)가 제정한 UR E27 규정을 기반으로 설계, 운용, 복구 과정에서 사이버 위협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본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테크로스는 사이버 보안 능력 및 복구 능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하게 되었다.

 최근 디지털 기술이 선박에도 빠르게 적용되면서 사이버 위협 및 공격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제선급연합회는 2022년 UR E26(선박 사이버 복원력 공통규칙)과 UR E27(선내 시스템 및 장비의 사이버 복원력 공통규칙)을 제정하여 2024년 7월 이후 건조되는 모든 선박에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 가운데 테크로스의 경우, 지난 2022년 11월에도 업계 최초이자 아시아 지역 최초로 LR선급의 사이버 보안 인증을 받을 만큼, 사이버 보안에서 발 빠른 대응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한국선급 사이버 복원력 인증을 받은 제품은, 지난 LR선급의 사이버 보안 인증 때와 마찬가지로 테크로스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ECS, HYCHLOR 2종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번에는 고객과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잠재적인 장비 문제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플랫폼도 인증에 추가되어 고객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테크로스 고객사에서는 “이번 인증으로 테크로스 제품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업계 요구에 맞춘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고 인증 소식을 반겼다.

 한편, 테크로스는 보안 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이 더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개발하는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