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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테크로스 서비스 부문에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바로 테크로스 스마트 플랫폼을 통한 선제적 서비스 제공 및 트러블슈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크로스 스마트 플랫폼은 실시간으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의 모든 로그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주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작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되었다.

 고객들은 장비 고장이나 오작동, 유지보수 관련 이슈 사항들을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스마트 플랫폼을 통해 테크로스부터 선제적으로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지난 1년 동안 설치 호선의 약 30%는 스마트 플랫폼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실례를 살펴보면, 중화제 토출장비에서 기록상 데이터와 장비의 실제 결과값이 달라 살펴보니 펌프에 이상이 있음을 발견하였고, 펌프를 수리하자 정상적으로 작동했던 사례가 있었다. 이를 통해 중화제의 과다 소모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AS 서비스 엔지니어가 방선할 때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장비에 몇 번이나 고온 알람이 발생되었던 케이스에서는 운전 중 냉각수 탱크가 비었음을 발견하고, 선원에게 냉각수 보충을 지시하여 장비 고장을 미연에 방지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약 150여 척에 스마트 플랫폼이 적용되었다. 테크로스 관계자는, “스마트 플랫폼은 기존 선박에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되기 때문에 설치가 단순하다는 장점이 있어, 내년까지 1,000척 이상 추가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마트 플랫폼이 모두 적용된다면, 한층 더 풍부해진 빅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도 향상은 물론, 더 나은 사례가 축적되어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