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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로스에서 개발된 선박용 TRO 자동 측정기기가 제108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장영실상은 신기술 제품과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연구조직을 발굴하여 포상함으로써 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시상제도로, 테크로스는 지난 2011년 자체 개발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로 장영실상을 수상한 뒤 2회차 수상을 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에 상을 받은 제품인 TRO 자동 측정기기는 전기분해식 선박평형수 처리장치에서 꼭 필요한 잔류염소의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주는 장비로, 3파장 측정 분석 방법 및 본질안전방폭 구조를 세계 최초로 적용하면서 품질과 안전성 둘 다 잡은 개발품이다. 선박의 열악한 환경에 대한 내구성도 향상시키고 분해 없이 간단하게 유지보수 할 수 있는 장점 뿐만 아니라, 고탁도 보정 기술을 개발하여 평균 94%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테크로스 중앙연구소에서는 추후 본 제품에 IoT 기술까지 접목시킨 다기능 센서로 발전시켜 다양한 수질 데이터 분석과 예측에도 활용하는 등, 스마트 환경관리와 국제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