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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3일 테크로스와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이 기후변화 문제 해결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 산업의 핵심인 ‘수전해 기술’ 국산화를 위한 연구 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본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상반기부터 분리막 제조 기술 관련 상호 기술 교류와 기술 이전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수전해 소재 관련 연구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의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 국가 비전’ 발표에 따라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기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이 가운데, 전기분해 기술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로 세계 1위의 매출을 자랑하고 있는 테크로스가 화학연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분리막 기술을 연구실 스케일에서 키워, 대용량 제조 기술을 통해 본격적으로 상용화까지 진행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국가 수소경제 확산 및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향후 수전해 기술 분야 연구 활성화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